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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유망 주식

by himoneytree.com 2025. 7. 5.

2025년 7월, 글로벌 경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둔화 속에서 변동성을 겪고 있다. 국내 증시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며 하반기 반등이 예상되지만, AI, 바이오, 금융 등 특정 섹터가 주목받는다. 이 글에서는 2025년 7월 투자 유망 주식을 선별해 반도체, 제약·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각 섹터의 성장 가능성과 추천 종목을 통해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7월의 유망 주식

반도체: AI 열풍과 메모리 수요 증가

반도체 산업은 2025년에도 글로벌 주식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성장과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및 고성능 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제조업 부흥 정책은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며, 관련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높은 밸류에이션과 관세 리스크는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섹터의 선두주자로 주목받는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하며, 2025년 매출과 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11월까지 코스피 내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 비중이 32%에서 24%로 줄었지만, SK하이닉스는 기술적 우위와 안정적인 수주로 여전히 투자 매력을 유지한다. 양일우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AI 발전의 수혜를 누리는 종합반도체 기업들은 시총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해외에서는 엔비디아(NVIDIA)가 여전히 AI 칩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4년 주가가 17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2025년에도 25% 이상의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 모건 스탠리는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 동력이 견고하다고 평가하며, 2025년 CES에서 발표될 블랙웰 시스템의 수요 전망이 주가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세와 함께 2025년 EPS 36% 이상 증가가 예상되며, 저평가된 주식으로 주목받는다.

반도체 섹터의 투자 매력은 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데이터 수요 증가에 기반한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 둔화와 관세 정책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2025년 S&P 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22배로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며, 단기적인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마이크론과 같은 기업은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시장 점유율을 면밀히 검토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

제약·바이오: 기술 수출과 경기 방어적 매력

제약·바이오 섹터는 2025년 7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인구 고령화와 건강 관리 수요 증가, 유전자 분석 기술 발전으로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이 섹터는 안정적인 성장 전망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경기 방어주로 주목받으며, 해외 기술 수출 성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인 유망 종목이다. 2025년 4월 송도 5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정적인 수주 잔고와 해외 수출 실적으로 2025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기술 수출과 임상 성공 사례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며,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도 크다.

해외에서는 온트랙(Ontrak)이 주목할 만하다. 원격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며,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로 보험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2025년에도 매출과 EPS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EPAM 시스템즈는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IT 서비스 기업으로, 2025년 EPS 38.7% 증가와 매출 12% 성장이 전망된다. 다양한 산업의 고객 기반으로 수익원이 분산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다.

제약·바이오 섹터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 인하 환경에서 바이오와 같은 성장주는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천했다. 그러나 바이오 섹터는 임상 실패나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파이프라인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온트랙, EPAM 시스템즈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으로, 2025년 7월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만하다.

친환경 에너지: 지속 가능성과 전력망 수요

친환경 에너지 섹터는 2025년 7월 글로벌 환경 문제와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힘입어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미국 전력망 업그레이드 공약은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 인프라 수요를 증가시킨다.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저장 시스템(ESS), 그리고 전력망 현대화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는다.

국내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유망 종목으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수소 에너지, 가스 터빈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과 수소 경제 활성화로 2025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에 부합한다.

해외에서는 다이아몬드백 에너지(Diamondback Energy)가 주목할 만하다. 석유·가스 기업이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함께 2025년 39% 이상의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 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전통 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균형이 중요해지며, 다이아몬드백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으로 투자 매력을 띤다. 또한, 테슬라는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며, 2025년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친환경 에너지 섹터는 글로벌 정책과 기술 발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에너지 우선순위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솔루션,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테슬라는 친환경 에너지와 전통 에너지의 균형을 이루며 2025년 7월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